심리학, 미술관에 가다 : 그림의 빛을 따라 나의 빛을 만나는 여정
강사 윤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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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 미술관에 가다>는 매기수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돌아옵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자아 탐구'의 눈으로 예술가의 삶과 그림을 만나보세요!
 

현대 심리학으로 만나는 화가들의 삶과 작품
『미술관에 간 심리학』, 『미술의 마음』 윤현희 박사와 함께하는
과거와 현재, 마음과 그림을 넘나드는 특별한 미술 여행


“화가의 모든 그림은 자화상”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이 말처럼 화가들은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을 탐구했고,
예술가인 자신의 정체성을 세상에 각인시켰습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과정은 자신을 탐구하는 과정이며 궁극적인 자기 표현 방식입니다.

본 강좌에서는 르네상스의 천재 미켈란젤로와 알프레히트 뒤러로부터 나체의 자화상을 그린 여성 화가들,
그리고 영국을 대표하는 루시앙 프로이트와 프란시스 베이컨,
매체를 넘나들며 바니타스 예술을 구현하는 마크 퀸과
데미안 허스트에 이르는 현대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합니다.
그들의 자아에 대한 예술적 탐구방식을 감상하면서 미술사와 심리학적 지식을 함양하고
불확실한 현대를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의 근력을 키웁니다.


시시각각 쏟아져 나오는 엄청난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기가 숨이 찰 때도 있습니다.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힘은 유연한 적응력입니다.
그 힘은 내가 세상과 관계를 맺고 기능하는 방식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자화상을 그리는 일은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됩니다.
자신에 대한 열정과 현상을 정확하게 바라보는 힘이 있다면 숙련된 기교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본다는 것은 대상에 주의 집중하는 일이고,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관계와 대화를 나누는 일입니다.

내 삶의 구체성을 다지고 앞으로 살아갈 시간을 위해, 현재 나의 모습을 탐색하며 자화상을 그려봅니다.

* 수강 추천 대상
- 대가들의 그림을 새로운 시각으로 함께 감상하는 재미를 느끼고 싶은 분
- 그림에 담긴 화가들의 삶과 마음을 엿보며 마음의 치유를 얻고 싶은 분
- 세상을 떠난 화가들,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관계 맺고 싶은 분

강사소개

임상심리학자.

심리치료의 한 가지 방안으로 미술작품의 창작과 감상을 활용한다.

그림에 담긴 심리학적 의미를 발견하여 책, 브런치, 클럽하우스, 강의 등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kpi-c(한국아동인성검사) 개발과 연구에 참여했으며 임상심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종합병원 신경정신과에서 근무하며 대학에서 심리학을 가르쳤다. 캐나다로 이민 후 온타리오 주정부 산하 아동정신건강센터, 가톨릭 가정상담센터에서 연수 후 텍사스 A&M대학교에서 아동청소년 임상신경심리학 전공으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캐나다의 교육청과 아동청소년 정신건강클리닉에서 활동했으며 자폐증을 비롯 발달장애를 가진 아동, 청소년을 치료하며 대학에서 심리학을 가르쳤다.
커리큘럼

1강_ 중심과 주변부, 르네상스적 자의식
<미켈란젤로 + 알프레히트 뒤러>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주도했던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천재였지만, 그의 자화상이란 시스티나 성당의 최후의 심판 속에 그려진, 육체가 빠져나가고 남은 일그러진 가죽 껍데기의 이미지가 유일합니다. 이 그림은 미켈란젤로의 배포와 자존심이 그려낸 자기 희화의 자화상입니다. 반면, 화려하게 성장을 한 이탈리아 르네상스 첨단 문화의 주인공 독일 뉘렘버그의 뒤러는 예수를 닮은 자화상을 그려 예술가의 장중한 자의식을 드러냅니다. 두 사람이 자신을 그린 방식의 차이는 어디서 기인한 것일까요?

2강_ 냉철한 자기 객관화, 바로크의 초상
<카라바지오 + 렘브란트>

인생에는 성공의 시기가 있는가 하는 뜻대로 풀리지 않는 시기도 있습니다. 그 도약과 쇠락의 시기의 절절한 파토스를 녹인 자화상을 그렸던 바로크의 화가들이 있습니다. 특히, 렘브란트가 붓으로 그린 자서전은 자아의 통찰이라는 심리학적인 주제를 제기합니다. 일찌감치 성공과 명예를 거머쥐었지만 힘들고 쇠락한 말년을 보냈던 두 화가의 자화상을 통해 삶에 대한 관조적 통찰을 엿봅니다.

3강_ 자아의 질료, 21세기 바니타스
<마크 퀸 + 데미안 허스트>

Young british artists의 대표주자들인 마크 퀸과 데미안 허스트가 기발한 상상력으로 매체를 넘나들며 던지는 주제는 삶과 죽음에 관한 근원적인 질문들입니다. 이들은 생명을 구성하는 생물학적인 질료를 예술적 매체로 전환시키는 장르적 파격을 통해 자아를 탐색합니다. 예술의 지평을 무한대로 확장시키는 그들의 실험적 도전은 윤리적 논란과 정신적 충격을 던집니다. 현대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정신이 확장하는 미술의 범위를 감상합니다.

4강_ 세상과 맞서는 진정성과 용기, 여성의 누드 자화상
<파올라 모더존 베커 + 알리스 닐>

20세기는 누드 자화상의 시대라 할 만큼 많은 화가들이 누드 자화상을 그렸습니다. 누드란 오직 예술적 진정성만으로 세상과 대면하겠다는 의지표현이자 용기였고, 여성 화가들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독일의 파올라 모던존 베커는 자신의 여성성을 예술적 정체성의 주제로 삼았습니다. 미국의 현대 작가 알리스 닐은 감각적이고 자유로운 자화상과 초상화 그렸습니다. 둘의 작품에서 가식과 과장없이 세상과 맞서겠다는 당당함과 진정성 있는 용기를 배웁니다.

5강_ 나르시시즘의 역사, 사실주의와 구상
<귀스타브 쿠르베 + 루시안 프로이트>

시대와 공간은 달랐지만, 귀스타브 쿠르베와 루시안 프로이트는 아름다운 사실주의적 초상화와 자화상을 많이 그렸습니다. 때 이른 코스프레를 연출하며 다양한 역할을 하는 자화상을 그렸던 19세기의 쿠르베, ‘모델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그림을 탄생시키기 위해 누가 되었건 모델이 필요하다’고 했던 프로이트의 남다른 자기확신과 자기애는 심리학적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건강한 자기애와 건강을 넘어서는 자기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절입니다.

참고 교재
- <미술관에 간 심리학>, 윤현희 저, 믹스커피, 2019,
- <미술의 마음>, 윤현희 저, 지와인, 2021

* 수업 중 다룰 작품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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